[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과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컬래버레이션은 성공적이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7%,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를 달성하며 수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월 '뽕학당'을 찾아왔던 '결사곡' 드라마반 전노민-박주미-성훈-이가령과 신입생 김응수-전수경이 출동, 두뇌싸움부터 몸싸움까지 치열한 대결 속에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했다.
신나는 노래로 뽕끼를 충전하며 오프닝을 연 뽕6는 '뽕학당'을 다시 찾은 '결사곡' 드라마 반 친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먼저 뽕6는 고민이 많은 드라마 반 친구들을 위해 리얼 고민 상담소 '고민뽕담소'를 오픈했다. 첫 번째로 김응수는 '반려견의 이름을 첫사랑과 같은 이름으로 지은 것이 바람이냐'고 고민을 전했고, 바람이라고 주장한 황윤성에게 분노를 터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뽕6는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특정 포인트에 대해 황윤성은 머리를 넘길 때 오는 샴푸향, 영탁은 나긋나긋한 목소리, 김희재는 눈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것, 장민호는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 임영웅은 존중이라고 답을 전했던 터. 마지막으로 곰곰이 생각하던 이찬원이 전체적으로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자, 황윤성이 "예쁘면 좋아해요"라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윤성은 고민을 털어놓는 박주미, 전노민-전수경, 성훈-이가령 등에게 각각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현명한 대답을 전해 '뽕담소 윤로몬'으로 등극했다. 이후 영탁-장민호-김희재는 '꽃보다 아름다운 너', 전수경은 '낭만에 대하여', 임영웅-이찬원-황윤성은 '빠이빠이야'로 고민 타파 특별 무대들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뽕6와 드라마반 총 12인 중 팀을 패배로 이끄는 바람둥이 한 명을 찾는 '바람둥이를 찾아라'라는 특별 미션이 이어졌다. 바람둥이 한 명이 선정된 후 노랑 팀 장민호-황윤성-전노민-전수경, 파랑 팀 임영웅-이찬원-박주미-김응수, 빨강 팀 영탁-김희재-성훈-이가령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된 상황.
문제에 대한 답을 릴레이로 말하는 1교시 '바람아 멈추어다오'에서는 빨강 팀이 첫 번째 문제를 맞힌 후, 노랑, 파랑 팀이 무차별적인 바람 폭탄을 맞으면서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이어 실수와 분열을 반복한 끝에 파랑 팀이 극적 우승을 이뤘다. 파랑 팀은 비밀 투표를 통해 김응수를 바람둥이로 의심하며 방출을 결정, 노랑 팀 황윤성을 데려왔고, 본인 머리띠에 적혀 있는 인물을 추리하는 2교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돌입했다. 빨강 팀 영탁이 첫 번째 문제를 초스피드로 맞히며 모두를 감탄케 했고, 두 번째 문제에서는 김응수와 이가령이 힌트를 남발한 결과, 황윤성이 정답을 맞혀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문제는 박주미, 네 번째 문제는 임영웅이 정답을 외치면서 파랑 팀이 1교시에 이어 2교시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3교시는 거대한 삼각 세트 위에 남은 최후의 1인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고싸움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서로를 살피던 중에 순식간에 힘대결이 이뤄지면서 빨강 팀 성훈과 김희재가 균형을 잃고 떨어졌고, 이후 '질주 노민'과 '노장 응수'의 활약으로 노랑 팀이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도 김응수의 괴력에 전노민의 불사조 활약이 더해져 모두를 떨어뜨렸고, 3라운드에서는 김응수가 실수로 발을 헛디디면서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결국 최후로 남은 임영웅과 성훈이 치열한 힘 대결을 벌인 끝에 성훈의 발이 먼저 땅에 닿으면서 임영웅이 승자가 됐다. 3교시에서 최종 승리한 노랑 팀은 김응수를 빨강 팀 성훈과 교체했고, 이후 노랑 팀과 빨강 팀이 공동 꼴찌를 기록해 밀가루 폭탄 판정대 앞에 섰다. 그리고 먼저 판정을 받은 노랑 팀 장민호-전노민-성훈-전수경에게 폭탄이 발사된 가운데, 유일하게 밀가루를 받지 않은 장민호가 바람둥이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케 하는 반전을 안겼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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