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한다.
26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는 5월 촬영을 끝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2010년 7월 '런닝맨' 첫 방송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광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런닝맨'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및 출연진 역시 이광수의 뜻을 존중했다. 향후 '런닝맨'은 이광수를 제외한 7명의 출연진이 이어간다.
이광수는 2010년 7월 첫방송 된 '런닝맨'에서 3천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며 유쾌한 입담과 망가지기 두려워 하지 않는 대담함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이광수가 교통사고로 인해 약 한 달 간 자리를 비웠을 때를 제외하면, 성실히 출연해 매주 일요일마다 웃음을 전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런닝맨'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며 두터운 해외 팬덤을 누렸다. '런닝맨'이 특집 방송 및 공연을 위해 아시아 전역을 돌 때마다 이광수의 뜨거운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광수는 '런닝맨'을 이어가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14년 SBS 연예대상 우수상, 2016년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런닝맨'의 대체불가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광수의 '런닝맨' 마지막 녹화는 내달 진행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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