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여정에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느냐"고 질문했던 외신이 문제의 장면을 삭제했다.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냐"는 질문을 한 방송사의 유튜브 계정이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 조치했다.
윤여정은 지난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윤여정은 방송 매체인 엑스트라TV(EXTRATV)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매체의 리포터는 오스카 현장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와 당신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그에게선 어떤 냄새가 났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윤여정은 "난 개가 아니다"라며 "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여정은 "그는 내게도 스타"라며 "그가 내 이름을 호명한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그 순간 블랙아웃이 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의 재치있는 대응에는 칭찬을 하는 반면, 해당 매체에는 무례한 질문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논란이 일자 엑스트라TV 측은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 속 '브래드 피트의 냄새'와 관련된 질문과 대답 내용을 삭제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