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김태호PD, 김치 세계화 홍보 영상 제작...중국 억지 주장 대응 차원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MBC '놀면 뭐 하니?' 김태호 PD가 김치를 홍보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한다.

27일 대상종가집과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영상은 한국어(youtu.be/DTdh72Jjy3k)와 영어(youtu.be/u9Gut0dnOaw)로 먼저 공개됐다.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김치의 세계화는 물론 중국이 쓰촨(四川)성의 절임 채소인 '파오차이'(泡菜)가 김치의 기원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기획됐다.

김치 역사와 특징을 비롯해 양념과 젓갈 등의 재료가 활용돼 김치가 다른 절임 채소와 차별화 된 형태로 발전해 온 과정, 오늘날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 가는 김치의 모습 등을 담았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 PD는 "국내외 누리꾼들이 영상을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김치 문화, 김치의 글로벌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을 기획해 상반기 공개한다.

한편, 서 교수와 김 PD는 비빔밥에 관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광고 등을 합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