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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효과…'미나리', '서복' 누르고 2위 역주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미나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효과에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8천51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미나리'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사진=판씨네마]

26일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미나리'는 당일 4천9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하루 만에 2단계 더 올라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을 누르고 2위에 등극했다.

이에 누적관객수 95만2797명을 돌파하며 100만 고지 성공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윤여정을 비롯해 스티븐연,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1위는 서예지, 김강우 주연의 '내일의 기억'이 차지했다. 같은 날 1만401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6만3416명이다. 주연 배우인 서예지가 개봉 전 '김정현 조종설'을 비롯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지만, '내일의 기억'은 탄탄한 스릴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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