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권현빈이 웹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짝사랑 연기를 위해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권현빈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조이뉴스24 사옥에서 웹드라마 '썸머가이즈'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KT Seezn OTT 미디폼 드라마 '썸머가이즈'는 감성적인 제주도 해변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낡은 칵테일 바 '썸머가이즈'를 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내용. 권현빈은 단순한 듯 순수하고, 속 깊은 면모를 가진 박광복으로 변신했다.
박광복은 멋진 비주얼을 지님과 동시에 어리바리한 면을 지닌 순정남. 오진달래(강미나 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그를 위해 노래를 직접 불러주기도 한다.
권현빈은 짝사랑 연기를 하면서 감독에게 받은 디렉션은 없었다며 "감독님은 제가 하면 다 잘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어떤 작품을 참고했다기보다는 과거 기억을 되살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길 수도 있는데"라고 머뭇거리며 말문을 연 뒤 "초등학교 때 기억을 떠올렸다. 짝궁을 좋아했는데 책상에다가 넘어오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났다"라고 했다.
권현빈은 "말을 잘 듣는 편이어서 넘어오지 말라고 하면 안 넘어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의 이상형에 "솔직하고 진솔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좋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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