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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XtvN, 롤랑 가로스 중계 시작…이형택·임규태·석현준 경기 해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tvN과 XtvN에서 2주간 롤랑 가로스 중계를 시작한다.

tvN이 본격인 스포츠 중계 시작을 알리며 중계 라인업을 확정했다. 첫 선을 보일 대회는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프랑스 오픈)다. 롤랑 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지난 1891년시작돼 올해로 120회를 맞이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Stade Roland Garros)에서 개최되며, 해당 스타디움은 탄력성이좋은 앙투카 재질의 클레이 코트로 많은 선수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단일 종목 대회로서 가장 큰 상금 규모(한화 약 520억 원)를 자랑한다.

tvN에서 테니스 경기 중계를 시작한다. [사진=tvN, FNC엔터테인먼트, Fédération Française de Tennis]

올해 롤랑 가로스는 화려한 선수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8위·스위스)가 2년 만에 출전을 선언했고,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Rafael Nadal,3위·스페인)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와 나달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번 롤랑 가로스 최대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Dominic Thiem, 4위·오스트리아) 또한 출전을 알려 국내외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형택·임규태·석현준 해설위원 [사진=tvN, FNC엔터테인먼트, Fédération Française de Tennis]

우리나라 선수로는 권순우(90위)가 첫 승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지난 2020년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서 뛰고 있는 권순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주목된다.

이번 롤랑 가로스 중계에서는 전(前) 테니스 선수 이형택, 임규태, 석현준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문적 해설에 맛깔나는 입담을 곁들여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규태는 권순우, 이덕희 등 국내 최고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으로 생생하고 관록있는 해설을 선보일 전망이다. 석현준 또한 쟁쟁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코치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체계적 분석으로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박용식·박찬·이인환 캐스터가 명쾌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30일(일) 밤 10시 30분 XtvN에서 본선 1회전 중계가 시작되며, 이인환 캐스터와 임규태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이후 경기 및 중계 일정은 tvN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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