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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사망…신정환→김재욱 추모 물결 "고통 없이 편히 쉬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0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전 감독이 7일 오후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사진=조이뉴스24 DB]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전 감독이 7일 오후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사진=조이뉴스24 DB]

이에 수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애통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영면 소식과 함께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추모했다. 협회는 고인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게재했다.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기지 않는 소식. 먹먹해진다. 우리의 영웅.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다가 만나요, 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재욱은 "제 인생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형님 R.i.p."라는 글로 추모했다.

하리수도 이날 부고 기사를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승경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웃으며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유상철 전 감독은 울산 현대와 가시와 레이솔 등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뒤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활약한 고인은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그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해 인천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또 그는 지난해 6월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의지를 다지기도. 하지만 결국 투병을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안타깝게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이고, 장지는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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