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 논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로 거론된 사실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루머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예슬은 "버닝썬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홀에서 놀았다. 딱 한 번 갔던 사례로 난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고 사생활이 문란한 배우가 됐다. 모두 고소 들어간다"고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난 지인들과 일하는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테이블을 빌려서 핼러윈 파티를 했다. 버닝썬 측에서 우리를 룸으로 안내하길래 룸은 답답해서 싫다고 말하며 스테이지 잘 보이는 홀에 자리를 잡아달라고 했다. 우린 디제이 박스 뒤에서 너무 즐겁게 놀았다. 또 내가 유명인이라 보디가드 분들이 우릴 둘러싸고 있었다. 내가 거기서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냐.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한예슬은 "법정에서도 입증할 수 있다. 함께 간 증인들이 너무 많다. 당시 나는 친한 친구의 남편 차를 통해 집에 무사히 잘 왔다"며 "영상이 있다는데 나도 모르겠다. 그 영상에서 내가 춤이라도 잘 추게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그동안 각종 가십이나 루머에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버닝썬 마약과 연결짓는 건 진짜 법적대응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타이밍을 기다렸다. 악플러를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되는 가십과 루머로 상처를 주고 인생을 망가트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 '학폭'이랑 뭐가 다르냐 싶다. 사회적 폭력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짓이다.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며 "소송까지 가야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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