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박재정 "녹음 때 이상한 소리"…M.O.M "귀신 아냐? 대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면뭐하니?' M.O.M 박재정이 녹음 후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대박 예감'을 기대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M.O.M과 정상동기의 데뷔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은 박근태 작곡&강은경 작사의 '바라만 본다'로,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는 나얼 작곡과 영준 작사의 '나를 아는 사람'으로 데뷔한다.

이날 유야호(유재석)와 M.O.M은 박근태 작곡가를 만났다. 박근태 작곡가는 SG워너비 김진호를 발굴했을 뿐 아니라 SG워너비의 '타임리스'(Timeless)를 작곡한 히트 프로듀서다. 유야호는 "'타임리스'를 정말 좋아한다"며 반가워했다.

강창모, 박재정과도 인연이 있었다. 강창모는 자신의 데뷔곡을 써준 작곡가라며 유독 반가워했다. 박근태는 "데뷔곡 녹음할 때 자신의 따귀를 때리더라"라고 떠올렸고, 강창모는 "또래보다 늦게 데뷔해 정신을 차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몸무게도 17kg 뺐었다"고 회상했다.

박근태 작곡가는 '바라만 본다' 작업 소감도 들려줬다. 박 작곡가는 "이번 작업은 추억 소환을 제대로 해보자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만 본다'를 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후딱 했다"라고 말했다. 유야호는 "무조건 톱10이다, 내 몸이 움직이고, 귀가 듣자마자 반응했다. '갓근태'라고 했지만 어마어마하다"며 칭찬했다.

이후 M.O.M 멤버들은 박근태와 다시 만나 녹음을 했다. 먼저 녹음을 마쳤다는 박재정은 "녹음할 때 왕왕왕 소리가 났다. 엔지니어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귀신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박 예감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