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세븐틴 호시와 승관이 '원샷원킬' 받아쓰기 실력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자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븐틴 에스쿱스, 호시,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덕 무침과 취나물밥을 건 첫번째 문제는 2020년 7월에 발매된 지코의 'No you can't'였다. 문제 구간은 '홍대병 예방엔 내 노래가 직방/어린이, 어르신까지 싸그리 다 힙합'이었다.
노래 제목을 듣고 한해는 "이 노래를 안다. (지코와) 같은 팀이었다. 굉장히 빠른 랩이다. 지코의 랩스킬을 뽐내는 곡이다. 익숙한 가사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호시는 "난 이거 알아"라고 흥분하며 랩을 따라불렀다.
에스쿱스가 중요한 단어를 캐치하며 실력을 발휘한 가운데 한해와 호시의 받아쓰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해는 "에스쿱스 최고. 호시 부탁해"라며 받아쓰기를 공개했고, 예상보다 공백이 많아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가장 마지막에 답을 공개한 호시는 완벽한 받아쓰기로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글자수까지 맞힌 호시의 받쓰에, 붐은 당황해했고 멤버들은 환호했다. 호시의 활약으로 단 한 번 만에 받아쓰기에 도전했고, 멤버들은 "너무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한우 구이를 건 두번째 문제는 2015년 발매된 티아라의 '완전 미쳤네'였다. 출제 구간 정답은 '넌 뜨거운 태양 네 옆에 난 얼음/날 녹이고 다 적셔/네가 달이라면 난 별'이었다.
세븐틴 승관은 문제 출제도 전에 안무와 가사까지 따라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키도 "저와 같은 시기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받아쓰기가 공개되자 신동엽과 세븐틴 호시는 "아예 안 들렸다"라며 텅 빈 받아쓰기판을 공개했다. 믿었던 키마저 당황스러운 받아쓰기 판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단어조차 못 쓴 적도 없다" "아예 다른 노래를 들은 것 같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승관 홀로 꽉 채운 받아쓰기를 선보였고,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승관의 활약에 박나래는 "대박이다. 너무 맛있다"라고 했다. 세븐틴 승관은 "예전에 가사를 찾아본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정답을 맞혔고, 세븐틴은 소녀시대 써니 잉후 1년2개월 만에 '명예의 전당' 등재자가 됐다. 붐은 "편성팀에서 울고 있다"라며 제작진의 분량 걱정을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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