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고있지만' 한서희와 송강이 아찔한 로맨스를 시작한 가운데 인물 관계도가 주목 받고 있다.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정서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현실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청춘' 한소희와 송강의 출연과 일부 회차 19금 편성으로 화제가 됐으나,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회 방송에서는 허무한 첫 연애의 끝에서 만난 유나비(한소희 분)와 박재언(송강 분)의 뜨거운 만남이 그려졌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출구 없는 박재언의 덫에 갇혀버린 유나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빠져드는 유나비의 변화가 그려졌다. 이후 캠퍼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극 말미에는 키스할 듯 고개를 숙이는 박재언을 피하지 않는 유나비의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아찔한 관계가 눈길을 끌면서 인물 관계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유나비와 박재언은 '연인?'으로 설정됐다.
유나비는 홍서대학교 조소과 4학년으로, 입학 후 과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사랑이라 믿었던 2년여 시간이 한 번에 무너졌지만 그런 결심이 무색하게 나비에게는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심지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재언의 모습을 보고서도, 다른 여자의 립스틱이 채 지워지지도 않은 입술로 다가오는 그를 믿고 싶어하는 여자다. 실망과 슬픔이 쌓여가며, 해소되지 않은 쓸쓸함과 자괴감으로 힘들어한다.
그를 흔들어놓는 운명의 남자, 박재언은 홍서대학교 조소과 2학년으로 나비와 동갑내기다. 훤칠한 외모에 로맨틱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그는 재능 있는 신입생으로 주목받지만, 사실 엄청난 노력파로 홀로 작업실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을 즐긴다. 어느 날부턴가 유나비는 혼자일 때면 떠오르는 여자가 됐다. 장난스러운 마음으로 접근했는데 흥미가 생긴다. 그녀가 마음에 들면 들수록 엉망진창으로 망가뜰뎌보고 싶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
인물관계도 속 나비와 박재언 주변 인물들도 눈길을 끈다. 나비에 사랑의 화살표가 연결된 양도혁, 박재언을 향해 사랑의 화살표가 그려진 윤설아가 그 주인공.
양도혁(채종협 분)은 나비를 짝사랑하는 남자로 그려졌다. 조리과에 재학 중으로, 요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나비를 본 순간 다시 사랑을 느끼는 인물이다. 요리도 하고 술 마시며 수다도 떨고 둘만의 추억을 쌓는다. 상처 받은 나비에게 직진하는 인물로, 향후 나비와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는 인물이다.
윤설아(이열음 분)는 재언의 중학교 동창이자 전 여자친구다. 2년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재언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한국에 들어와 그에게 한달음에 달려가지만 뭔가 달라진 것을 깨닫는다. 재언의 두 눈이 누군가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하면서도 서운해하는 인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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