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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JYP 나왔지만 여전히 2PM, 신뢰와 배려 중요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2PM이 14년 장수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2PM은 28일 오후 정규 7집 'MUST'(머스트) 발매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완전체 컴백 소감을 전했다.

2PM 여섯 멤버는 2021년 3월 준호의 전역을 마지막으로 군백기를 마치고 약 5년 만에 컴백했다. 멤버들은 "5년이란 시간이 길었지만 이렇게 컴백 준비를 하다보니 어제 무대에 선 듯한 편안함, 좋은 긴장감이 든다"라며 "2017년에 콘서트에서 이야기 했다. '반드시 돌아오겠다. 군대 다녀와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2PM이 정규 7집 앨범 'MUST'(머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PM이 정규 7집 앨범 'MUST'(머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PM은 2008년 8월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은 '2세대 대표돌'이다. 멤버들은 '군백기'를 마치고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려 반가움을 샀다.

14년 장수 비결에 대해 묻자 "멤버들의 끈끈함이 있다. 연락을 자주 해야 하고, 가끔 술 한 잔 하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도 해본다. 트러블이 있거나, 누군가 안 좋은 점을 봤을 때 항상 대화를 했다.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도 열게 되고, 잘 이어져왔다. 트러블이 있을 때 편가르기 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 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속계약 만료 후 타 소속사로 옮겼지만 2PM 컴백을 함께 하게 된 택연은 "회사를 나가고 난 뒤 컴백할 수 있는 사례가 많지 않다. 서로 이야기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JYP를 나가서 다른 회사에 있지만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4년, 연습생까지 16년 동안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관계로 서로를 배려해주고, 그것이 쌓이다보니 회사를 나가도 2PM이 아닌 것 같지 않게 느껴진다. 멤버들의 배려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닉쿤은 "멤버들이 군대 다녀와서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 서로 많이 보고 싶었고, 그동안 떨어져있어서 완전체로 같이 활동하고 스케줄 하는데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 'MUST'는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완성됐고 멤버들은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했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2PM만이 구현 가능한 유혹적인 'K-섹시' 분위기는 물론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감성까지 다채롭게 담았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많은 이들이 2PM에게 바라는 매력에 충실해 젠틀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품고 있다.

2PM의 새 앨범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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