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글을 남겼다.
30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하늘 여행 간지 스무해"라며 가족과 함께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슬기는 "20년 전 아빠의 빈자리로 나는 깜깜한 어둠속에 갇혀 있는 느낌이어서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나왔나 싶은데 나는 연예인도 되고 엄마도 되었네?"라며 "내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고 있는 지금, 그곳에서 나를 또 얼마나 끔찍히 생각하며 지켜주려 애쓰셨을까 싶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세상이 흉흉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요즘 많이 있는데 결국 좋을거니까 또 웃어넘기게 되는 건 내가 아빨 닮아 그런걸 거야"라며 "아빠가 추던 싸이 새 춤, 아빠가 사준 잉꼬부부, 아빠가 좋아하던 막걸리, 아빠가 좋아하던 맛동산 과자, 아빠가 옥상에서 구워주던 삼겹살, 아빠의 오토바이. 아빠 덕분에 6월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