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전 매니저의 충고를 떠올리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구촌 능력자' 특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자기님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글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김은주 자기님이 출연했다. 김은주 디자이너는 타인의 평가로 상처를 입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모두 많은 걸 갖고 있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면 안 갖고 있는 것만 계속 보면서 그것만 커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전에 방송을 그래도 꽤 할 때인데, 예전 매니저였던 분이 저한테 '너는 다 좋은데 카리스마가 없다. 누구누구처럼 너도 좀 카리스마를 가져'라고 했다. 들으면서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다"라며 "매니저 형님이고 그러니까. 그런데 전 정말 (카리스마를) 갖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갖고 싶지 않은 걸 왜 나한테 가지라는 거야"라고 당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맞아. 난 이게 부족해' 해서 내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놔두고 또 다른 것들을 찾아서 나를 괴롭힌다"라며 "이게 사실 나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아주 최악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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