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성유리,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임신 "태명은 사랑이·행복이"
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가 결혼 4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
16일 성유리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는 "성유리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성유리씨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성유리씨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기쁨 가운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유리도 자필편지를 통해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라며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성유리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 엄마들 존경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다는 성유리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라며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 한혜진→박태환·이형택 확진…코로나 덮친 방송가 비상
모델 한혜진과 수영선수 겸 방송인 박태환과 유도선수 모태범, 테니스 선수 이형택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혜진과 박태환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태환이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팀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한혜진은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 중인 배구선수 김요한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구라와 박명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연쇄 파동이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대한외국인'은 이날 녹화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JTBC '뭉쳐야 찬다2' 측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지난 7월 10일 '뭉쳐야 찬다2'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진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요한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뭉쳐야 찬다2' 측은 "현재 타 출연진, 스태프들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촬영은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또 박태환의 확진으로 인해 그가 출연한 TV조선 '뽕숭아학당' 의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습니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정동원, 장민호를 제외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우효광 불륜설에 中도 분노 "무릎에 지인? 개도 안 믿어"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두번째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중국 대륙 네티즌 역시 분노했습니다.
중국 소후 연예는 최근 우효광이 밤 늦게까지 술집에서 놀다가 차에 올라탄 뒤,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떠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우효광의 불륜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었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이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습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우효광의 불륜설을 언급하며 추자현의 편을 드는 형국입니다.
중국 국적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15일 트위터에 한국어로 장문의 글을 남기며 우효광을 향한 중국 반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문화 차이 아니다. 그냥 바람 핀거다. 중국에서도 엄청 심하게 (우효광을) 욕한다. 완전 성인인 여동생을 누가 자기 무릎에 앉히냐"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들 추자현 남편이라서 (우효광을) 알게 됐다. 중국 사람들도 우효광을 모른다. 추자현만 알고. 언니가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남자는 다 똑같다"며 분노했습니다.
또한 중국 웨이보에서도 추자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네가 모르는 곳에서 지지하겠다", "이미 (우효광의 불륜설은) 두번째다. 사진이 증거로 남아있다", "(우효광의 주장은) 개도 안 믿어", "유부남이 여자 친구를 자기 무릎에 앉힌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성폭행 친오빠와 동거" 피해자 청원에…여가부 "법률지원"
19살 여학생이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한집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통을 호소한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변했습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올라온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이날 오후 기준 22만5천711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친오빠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저희 집이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 성추행은 점점 이어지고 대담해져서 성폭행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원인은 "(잠결에) 갑자기 오빠의 손이 제 가슴 위로 올라왔다"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저희 오빠와 제 관계에선 한 번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쓰지 않았다"라고 피해 사실을 호소했습니다.
청원인은 지난 2019년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친오빠의 추행이 이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부모님은 오히려 청원인을 꾸짖었고, 오빠에게는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같이 살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부모가 가해자인 오빠 편에 서서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자신은 국선 변호사와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현 상황을 전했습니다.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자 여가부는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성폭행 피해 청소년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피해 청소년의 의사를 신속히 확인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 심리상담, 의료·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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