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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엔터 사과 "갑질 팬매니저 사직처리, 무거운 책임감 느껴(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팬매니저의 갑질 및 굿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하여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 '서머 퀸' 콘셉트 포토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걸스 '서머 퀸' 콘셉트 포토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최근 갑질 논란으로 문제가 된 팬매니저는 사직했으며, 낮은 퀄리티의 굿즈가 판매된 것에 대해서는 원하는 사람에게 반품 및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또 광고 진행 과정에서 계약을 위반한 광고대행사의 경우엔 계약해지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하여 변화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아래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팬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종화입니다.

먼저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하여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여러 일들에 대한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방지 약속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저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여러 문제점들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했기에 저를 비롯한 담당자들 모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하여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과 대응 또한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특히 아래에 열거된 문제점들에 대하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브레이브걸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립니다.

1. 팬 매니저의 갑질 논란

2.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 게시글 삭제

3. 굿즈 관련 취소 반품 퀄리티 문제

4. 광고대행사에 대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입장

5. 유튜버 H에 대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입장

6. 광고 촬영 프로젝트의 (모델에이전트) 지인 참여 문제

7. 팬카페 소통 소홀의 문제

8. 브레이브걸스 유튜브 오피셜 채널 관련 입장

1. 팬매니저의 갑질 논란

현재 해당 팬 매니저는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며, 본사는 이를 수리하였습니다.

직원 교육에 소홀한 저의 관리자질의 문제인 바 팬분들의 질책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습니다.

새롭게 지정될 팬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검증을 통해 팬분들의 입장에서 소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 게시글 삭제

새롭게 지정되는 팬 매니저 및 해당 직원을 포함 유관부서의 모든 직원들과 1:1면담을 통하여 다시는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삭제를 지시한 책임자와 팬카페 게시물 관리자는 철저한 교육을 통해 팬분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도록 계도하겠습니다.

3. 굿즈관련 취소반품 퀄리티 문제

기존에 판매하였던 굿즈는 환불 및 반품을 원하시는 분량에 대하여 전량회수 및 환불을 약속드리며, 구매하신 모든 분들에게 순차적으로 개별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광고대행사에 대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입장

7월 5일 광고촬영장에서 벌어진 계약위반 내용을 토대로 광고 영상 제작을 대행한 광고대행사에 대하여 제작물 납품을 마지막으로 계약해지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계약위반내용 사전 협의 없는 콘텐츠촬영진행 / 사전 협의 없는 유튜버 섭외

5. 유튜버 H에 대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입장

본사는 문제를 일으킨 유튜버 H에 대하여 어떠한 협의나 대화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광고대행사에서 해당 유튜버를 고소하기로 결정한 바 광고대행사로부터 고소장 접수사실이 확인되면 다른 법적조치는 본사입장에서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6. 광고 촬영 프로젝트의 (모델 에이전트) 지인 참여 문제

여러 팬분께서 지적해 주신 지인 일감주기 의혹과 관련하여 이번 광고건은 본사에서 모델에이전트 측에 광고제작 업무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로 모델에이전트를 통한 광고모델 계약을 본사가 수주받은 것으로 사실과 다름을 밝히는 바입니다.

7. 팬카페 소통 소홀의 문제

관리자를 늘려 팬카페 소통에 힘쓰고 팬분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정기적으로 내부회의를 통해 팬 여러분을 위한 관리자들의 의견에 저를 포함한 모든 임원들이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8. 브레이브걸스 유튜브 오피셜 채널 관련 입장

현재 브레이브걸스 채널은 공식 아티스트 채널(OAC) 신청 자격조건이 충족되었을 시점에 신청하였으며 유튜브 측으로부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하여 빠르게 공지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빠른 소통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 콘텐츠 자막과 관련하여 업로드 당시 바로 반영되어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많은 팬분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협력사를 통해 자막 제작을 하고 있으나 2~3일의 제작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반영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협력사에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그 밖의 문제에 대하여서도 시간을 갖고 모두 체크하여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서 주신 크디큰 관심과 사랑 덕분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가보지 못한 최초의 업무와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부족과 무지에서 비롯된 여러 잘못된 일들의 이유나 변명이 될 수 없기에 확실하고 투명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후 저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본 사과문을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당사 SNS 채널에 10일간 게시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하여 변화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팬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리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종화 배상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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