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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뮤 '아이유 이용권' 사용, 값진 도전"…첫 '낙하' 무대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AKMU(악뮤)와 아이유가 '낙하' 첫 합동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AKMU는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새 앨범 'NEXT EPISODE'의 타이틀곡 '낙하'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악뮤가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악뮤가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로 시작된 ‘낙하’에 아이유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지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완성됐다. 또 이찬혁의 친근한 안무까지 더해졌다.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세 사람의 무대에 팬들은 환호했다.

'낙하'의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2014년 한 공연에서 인연을 맺은 AKMU가 이른바 '아이유 이용권'을 사용한 것. 아이유는 "지금의 AKMU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값진 도전"이라며 웃었다.

'낙하'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이찬혁은 "땅이 없는 상황에서 떨어지다보면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시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결국은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AKMU와 아이유는 각자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이수현은 아이유의 ‘스물셋’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 그는 "스물 세살이 된 지금 아이유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을 느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유 역시 AKMU의 정규 3집 '항해' 수록곡 '작별 인사'를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줘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아이유는 "'항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꼭 안아주고 싶은 노래"라고 밝혔다.

AKMU는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로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3일째 점령 중이며 그외 수록곡 모두 상위권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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