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지호가 선천성 척수공동증을 앓으면서도 아버지를 위해 노래하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지호 진해심 김나영 유호 정훈이 참여한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김지호는 "어머니는 위암으로 일찍 돌아가시면서 아버지 속을 많이 썩였다. 18세에는 가출도 했다. 가출 후 집으로 들어와 학교를 그만두고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런 아버지가 뇌경색이 와 쓰러지고 언어장애와 기억까지 잃어가고 있다. 아버지는 날 못 알아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선천성 척수공동증으로 손과 발 감각이 80% 이상 없고 장애 판정을 받았다. 많이 아픈 아버지께 막내아들이 멋지게 노래해드리고 싶다"며 설운도 '보랏빛 엽서'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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