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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고 시청률 3.2%…매운맛 通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한 Mnet'스트릿 우먼 파이터' 2회는 평균 시청률 2.7%,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을 기록했다.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는 물론, 1539 타깃, 2049 남녀 시청률까지 1위를 달성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펼치는 '노 리스팩트(NO RESPECT), 약자 지목 배틀'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홀리뱅'의 타로에게 약자로 지목 당한 '원트'의 채연이 4연패 후 감격의 1승을 거두며 성장 드라마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를 비롯한 팀원들의 응원을 받은 채연은 심기일전했고, 마침내 감격의 1승을 거두며 눈물을 보였다. 파이트 저지들은 “채연은 이 무대를 하면서 성장하는 게 보인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제 지간의 춤 대결도 볼거리였다. '원트'의 로잘린은 '프라우드먼'의 립제이를 배틀 상대로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립제이의 제자들로 구성된 왁킹 크루 '미스틱 부티크'에 소속되어 있던 로잘린은 크루를 나오는 과정에서 립제이와 오해가 쌓이게 된 상황. 두 사람의 뜨거운 승부에 재대결이 이어졌고, 예측할 수 없던 결과는 로잘린의 승리로 끝났다. 말로는 전할 수 없던 마음을 춤으로 전한 로잘린은 복잡한 심경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부터 시청자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홀리뱅'의 허니제이와 '코카N버터' 리헤이의 대결이 방송되며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파이트 저지의 만장일치로 재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마치 합을 맞춘 듯 같은 곡에 같은 무브를 선보이며 파이트 존 안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허니제이는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보고 춤을 췄지 마주 보고 춰 본 적이 없다.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치열했던 배틀은 리헤이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결별 이후 5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승부를 떠나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하고 뜨겁게 서로를 안으며 묵었던 감정을 쏟아냈다. 후회와 미안함, 애틋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눈물을 쏟으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의 최종 우승 크루는 '코카N버터' 비키와 'YGX' 리정이 결승전으로 맞붙은 끝에 2:1로 리정이 승리하며 'YGX'가 최종 우승팀이 되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에 이어 메인 댄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계급 미션'이 시작되며 크루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번 회차의 백미는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인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 선발전이었다. EDM 거장 David Guetta의 'Hey Mama'에 맞춰 안무를 짠 '웨이비' 노제. 마침내 시작된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훅'의 아이키와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안무 실수를 했고, 아이키는 “머리가 하얘졌다”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웨이비' 노제, '홀리뱅' 허니제이, '라치카' 가비, 'YGX' 리정이 메인 댄서 선발을 위한 2차 대결에 나섰다. 빼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네 사람 중 '웨이비' 노제가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로 선정되며 자신의 안무를 지켰다.

가장 많은 크루들이 속해있는 서브 계급에서도 메인 댄서를 차지하기 위한 서브 계급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묘한 기류가 흐르는 서브 계급의 메인 댄서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스트릿 댄서들의 양보없는 춤 싸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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