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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영익 "강남아파트 9배 오른 동안 S전자 주식 104배 상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0년 주식투자 경험을 가진 김영익 교수가 "좋은 주식을 오래 갖고 있는 것이 돈 버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슬기로운 목요일에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겸임교수가 출연해 '백세시대 주식 투자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아침마당 김영익 교수 [사진=KBS]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라며 "좋은 주식을 오래 갖고 있으니 돈이 되더라"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의 이유로 "돈의 속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돈에는 눈이 있어 수익률이 높은 데로 이동을 하게 돼 있다는 것. 그는 "은행 금리는 1%도 안되지만 지난해 코스피는 31% 올랐다. 주식시장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영끌'해서 '빚투'하는 2030 세대들의 심리를 설명했다.

그는 "1986년 대비 강남아파트 지수는 9배 상승했지만, 전기전자 업종 주식은 104배 상승했다"라며 "S전자가 애 둘 유학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식투자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우리 가계 자산 중 80% 가까이가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이다. 부동산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금융자산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주식보다는 정보를 접하기 쉬운 국내주식을 선호하고, 이익배당 우선순위가 높은 우선주 보다는 회사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를 많이 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자산의 60%를 주식 투자에 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주식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투자하면 마음이 편하다. 배당금을 받고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장기 투자하고, 기대 수익률을 낮추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재무제표를 보는 등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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