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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김연경 "국대 마침표,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캡틴' 김연경이 16년 국가대표 생활 마침표를 찍으며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과 국대즈의 깜짝 은퇴식 파티 모습이 공개된다.

계곡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김연경과 국대즈는 캠핑의 꽃 불멍에 나선다. 네 사람은 김연경표 김치찌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타오르는 장작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나 혼자 산다'에서 김희진이 은퇴하는 김연경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사진=MBC]

잠시 모습을 감췄던 김희진은 여행 전부터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알린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위한 '깜짝 은퇴 파티'를 준비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희진이 부푼 마음으로 귀여운 고깔모자를 장착, 케이크를 들고 요정처럼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정작 주인공들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김희진을 바라보며 먹방에 전념하고 있다.

김연경은 "나쁘진 않네"라며 무심한 멘트를 툭 던지고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는 츤데레 리액션을 보였다. 김희진 역시 서운한 기색 하나 없이 "예상했던 반응이에요"라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막내가 준비한 '희진표 은퇴식 파티'를 마친 네 사람은 국가대표 선수 생활 동안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주고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 한 번도 우는 모습을 보인 적 없던 김연경이 도쿄 올림픽 마지막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열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하기도. 김연경은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제가 우는 모습을 보고 기자분들이 같이 오열하시더라"는 비하인드는 물론 눈물 뒤 가려진 속마음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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