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우현주 살인 용의자로 경찰에 입건됐다. 박세진의 계략이었다.
28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 8화 '함정'에서는 황나윤(박세진 분)의 허위 진술로 인해 국제학교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송여울(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4.5%를 기록,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1.5%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송여울은 국제학교 뮤직 페스티벌 도중 도진설 이사장의 문자를 받고 이사장실로 향했지만, 도진설은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였다. 그리고 때마침 현장에 온 황나윤에게 현장을 목격 당했다. 앞서 도진설은 송여울에게 죽은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생전 행보에 대해 말해주겠다고 한 바 있다.
결국 도진설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국제학교의 법적 대리인으로 경찰 대응을 맡게 된 송여울은 남편 사망사건 이후 여전히 자신을 의심하는 형사 구용회(권혁 분)와 다시금 마주했다. 이 가운데 송여울은 현장에 황나윤이 있었음에도 자신 외에 아무도 없었다고 진술하는가 하면, 황나윤에게도 "혹시라도 참고인 조사 가게 되면,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걸로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나윤 또한 도진설로부터 송여울처럼 '지금 이사장실에서 봅시다'라는 문자를 받고 이사장실로 향했던 터였다.
도진설의 장례식 당일, 송여울이 도진설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도진설이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가 아닌 약물중독에 의한 타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현장에서 도진설의 DNA가 묻은 송여울의 팔찌가 발견된 것. 더욱이 이때 황나윤은 사건 당일 송여울과 도진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허위 진술을 했고,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데리고 있겠다고 밝혀 분노를 유발했다.
이후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을 데려오기 위해 흥신소 오순상(하준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더해 도진설과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차도영(공현주 분)의 레스토랑 셰프 정미도(김진엽 분), 빈 약병을 보고 불안감에 휩싸인 남지선의 남편 이정우(김영재 분) 등 모든 인물들에 대한 의심이 고조됐다.
마지막 엔딩에는 아무도 없는 송여울의 타운하우스를 드나들고, 집안 곳곳을 CCTV로 감시하는 의문의 인물이 포착됐다. 특히 그의 손가락에는 송여울의 결혼 반지와 동일한 반지가 끼워져 있어, 그 정체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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