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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선호, '1박2일'→차기작 줄줄이 하차…활동 중단 수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선호가 '1박2일'은 물론 출연 예정이었던 차기작 두 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아직 '슬픈 열대' 측은 고심 중이지만 사실상 김선호는 잠정 활동 중단 상태에 들어가게 된 셈이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의혹을 인정하면서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1박 2일'에서의 하차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1박2일'과 차기작에서 하차한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

KBS는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 2일'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박 2일'의 이번 주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정해졌던 영화에서도 하차한다.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도그 데이즈'의 제작사 JK필름 측 역시 "내부 논의를 거친 후 김선호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선호는 임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춰 2022년 3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도그 데이즈'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로, 윤여정과 김윤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측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심 중이다.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선호 측은 각 영화 제작사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K씨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작성자는 "K가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강요했다"라고 폭로를 했다.

K배우로 지목된 이는 김선호. 이에 김선호는 예정되어 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재조명됐다. 논란 3일 만에 김선호는 20일 솔트엔터테인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며 사생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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