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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친구의 친구, 백신 맞고 세상 떠나" →편집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지인을 언급했다가 해당 부분을 편집했다.

지난 22일 게재된 김구라, 그리 부자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이들은 이태리 브런치 맛집을 찾았다.

그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지인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브런치를 주문한 뒤 백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그저께 백신을 맞았는데, 추성훈 선수라던지 설현, 소진 씨 등이 후유증이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6시간 만에 약을 먹었는데 어제도 괜찮고 오히려 1차 때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저는 접종 5일 됐는데 멀쩡하다. 당일은 괜찮았고 이틀차엔 머리가 아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20대 분들, 젊은 층에서 사고가 많다"라며 부작용을 언급했고 그리는 조심스럽게 "사실 제 친구의 친구가 그런 사고를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백신을 맞고 죽었다. (사망한 친구는)모르는 사인데, 5일차에 갑자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구라는 "멀쩡했는데 그런 거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맞다. 멀쩡했는데 그렇게 됐다. 아무 증상 없다가 심장을 쿡쿡 찌르는 증상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백신 1차를 맞기 전부터 두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설득했고 맞았다"라며 "2차 때도 두려워해서 다시 설득해서 맞았다. 사회적으로 맞는 게 모두를 위해서 나은 거니까"라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퍼지고 주목을 받자 김구라, 그리 부자가 나눴던 백신 이야기 부분은 영상에서 삭제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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