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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故이치훈 모친 별세 "반드시 다시 만날 것"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얼짱시대' 출신 BJ 故이치훈의 모친이 별세했다.

지난 25일 이치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기를, 각자의 종교에서 치훈이와 어머니 기도 많이 부탁드린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BJ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 만에 모친도 별세했다.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BJ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 만에 모친도 별세했다.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사진 속에는 이치훈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아기였던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어머니의 행복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 함께 게재된 게시글에는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이치훈의 생전 어머니와 다정했던 모습이 함께 게재됐다.

작성자는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다"라며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기를"이라고 이치훈 모친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마음 다해 기도해달라. 생전에 치훈이형 어머니께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면 꼭 올려달라는 글귀를 올린다"라며 "각자의 종교 안에서 마음 다해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치훈은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에서도 활약한 그는 이후 아프리카TV BJ로 변신했다. BJ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치훈은 지난해 3월 19일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치훈은 임파선염을 앓던 중 고열 증세를 보였고 세균성 뇌염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을 거뒀다.

이치훈의 어머니는 이치훈의 SNS에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와 옛 사진들을 공개하며 추모해왔다. 지난 3월에는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초록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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