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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지수 "정해인과 첫 호흡 행운, 블랙핑크 응원에 힘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정해인과의 호흡을 전했다.

지수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호수여대 영문과 1학년 은영로 역을 맡아 정해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블랙핑크 지수가 '설강화' 비하인드와 정해인과의 호흡을 전했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블랙핑크 지수가 '설강화' 비하인드와 정해인과의 호흡을 전했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지수는 "제가 맡은 영로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인물이지만, 그녀가 갖고 있는 사람을 끄는 힘이 제게 전해졌다. 서툴지만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멋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의 공통점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영로는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의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로,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방팅에서 만난 수호(정해인 분)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지수가 연기할 영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수는 "촬영하면서 영로처럼 생각하고, 영로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조현탁 감독님과 끊임없이 영로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영로에게 수호는 어떤 존재일까를 잊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의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지수는 "촬영을 하면서 모두와 정말 친해져서 진짜 기숙사 생활을 한 기분이었다"라며 "특히 같은 방을 쓴 친구들과는 방송 전부터 모여서 같이 연습하고 놀며 가까워져,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정해인과의 호흡에 대해 "정해인 선배님께서 저의 첫 상대 배우인 게 제게 큰 행운이었다"라며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시고, 배역에 대한 고민이나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든든했다. 모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주시는 모습이 선배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반응으로 "꼭 본방사수를 하겠다고 전해왔다. 멤버들이 응원해주고, 궁금해하니까, 저도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촬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탁 감독님과 수많은 스태프 분들이 완성하신 아름다운 영상미. '설강화'에 나오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러면서 '설강화' 촬영 후 변화된 점에 대해 "제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의 폭이 더 넓어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한 지수는 "영로가 성장하면서, 저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 많은 분들과 다 같이 힘을 합쳐 완성해 나간 이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가 재회했으며, 정해인,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 막강 배우진들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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