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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유재석·신현빈 확진·김선호 올해의배우·김건희 허위 경력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유재석, 일정 취소·SBS 연예대상 불참…하하·안테나 가수들 음성

유재석이 29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MBC]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일정 조율은 물론이고 당장 이번 주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에 유재석이 불참하게 됐습니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스케줄을 중단 했습니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돌파감염 됐습니다.

그가 현재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은 촬영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유재석은 13일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으며, 유재석의 역할이 절대적인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이번주 녹화도 취소됐습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음악콘서트 '도토리 페스티벌' 역시 취소됐습니다.

유재석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불참합니다. 매년 '런닝맨'을 이끌며 시상식에 참여해온 유재석이지만 확진 판정으로 올해는 시상식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MBC연예대상과 KBS연예대상 참석 역시 불투명 합니다.

이처럼 방송가를 활발히 누비던 유재석이지만, 다행히 동료들의 확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전원과 하하, 신봉선 등이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신현빈도 돌파감염 "건강 이상 없어, 스케줄 중단"

배우 신현빈이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성현 스튜디오]

연예계 돌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신현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4일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신현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현빈은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스케줄에 참여해왔다"라며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통보를 받았으며, 그 즉시 PCR 검사를 진행한 후 보류 및 경계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건강 상에 이상은 없으며, 당사는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현빈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 신정환, 3년 만의 예능 복귀 "조금씩 다가갈 것"

'봐달라구' 분파장을 맡은 신정환(씬스틸러)이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3년 만에 복귀합니다.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정환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조선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 '봐달라구' 분파의 분파장 씬스틸러라는 부캐로 등장했습니다.

다섯분파는 '부르구' '웃기구' '사구팔구' '봐달라구' '나누구' 등이며, 인순이, 유세윤, 송해, 마미손, 신정환, 양치승, 장동민, 심형래, 이휘재, 이본 등이 출연합니다.

신정환은 "저희 분파는 제가 잘 추스려서 영입했다. 오랜만에 지구에 왔는데 안 보이는 감은 있지만, 안 보이는 이 촉으로 지구의 블루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정환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3년 좀 지났다. 오랜만에 활동하고 있다"라며 "제작자가 젊고 패기가 있고 진취적인 마인드에 반해 함께 하게 됐다. 아바타쇼를 통해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그 백신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방송 됩니다.

◆ 김선호, 2021년 '올해의 배우' 1위…신민아·이정재 공동 2위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김선호가 이정재를 제치고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생활 논란 속에서도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갤럽이 2021년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천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tvN 주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연 김선호와 신민아가 각각 7.8%, 7.3%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는 2004년 개봉된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엄정화·김주혁 주연) 리메이크 드라마입니다. 김선호는 만능 백수이자 동네 해결사 홍반장(홍두식)으로, 신민아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으로 분해 각자 지닌 매력을 최대로 발산했습니다.

공동 2위 이정재(7.3%)는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백재희 역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후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주력하는 배우지만,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 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4위는 '지리산'으로 오랜만에 TV 복귀한 전지현(5.5%), 5위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5.2%), 6위는 '펜트하우스'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김소연(5.0%)이 차지했습니다. '원 더 우먼'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이하늬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이 공동 7위(5.9%), '검은태양'의 남궁민이 9위(4.5%), 그리고 올해 드라마 출연작은 없지만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빈센조'의 송중기가 공동 10위(4.1%)였습니다.

◆ 김건희 허위경력 논란…게임협회 전직 사무국장 "본적 없다" 폭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김씨가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당시 게임산업연합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다는 A씨가 "김씨와 함께 근무한 적은 물론 본 적도 없다"고 말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은 14일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지원서를 보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해당 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된 단체"라며 "김씨가 일하기 시작했다고 적힌 시기보다 2년 뒤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했지만, 이 역시 부풀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YTN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설립됐는데 이력서에 2002년부터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쓴 경위에 대해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근무 기간을 잘못 기재하는 착오가 있을 수는 있으나 재직 증명서를 위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허위 기재한 것에 대해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했습니다.

김씨는 "내가 공무원이나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냐"고 YTN 측에 여러 차례 항변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 속 게임산업협회의 전신인 게임산업연합회 시절(2002년)부터 2009년까지 게임산업협회에서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다는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라는 분과 함께 근무한 적은 물론 본 적도 없다"고 밝혀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김씨가 이력서에 적은 바로 그 당시에 재직했던 사람으로서 김씨가 이력서에 적었던 게임산업협회 관련 경력과 인터뷰에서 해명한 내용은 제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A씨는 "김씨가 취업을 위해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 여부가 반드시 확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과 정청래 의원 등은 A씨의 글을 공유하면서 "김건희 씨와 윤석열 후보에게 묻습니다. 이쯤되면 대국민 사기극이다", "김씨는 이분의 주장에 대해 답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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