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이성재, 전소민의 공격에 휘청거렸다. 승승장구하던 시청률 역시 함께 휘청거렸다.
2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5.7%를 기록했다.(유료방송가구 기준) 지난주 방송분(6.4%)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방송에서 한선주(송윤아 분)는 라헨그룹 회장 대리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았다. 신명섭(이성재 분)이 지금까지 차곡차곡 계획해 온 일들을 터뜨린 것이다. 필리핀 공장 파업부터 수급 차질로 인한 클레임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터졌다.
한선주가 신명섭을 막기 위해 윤미라(전소민 분)에게 요청한 자료도 껍데기일 뿐이었다. 2년 전 중국 짝퉁 유통 사건에 신명섭이 연루되어 있다는 증거를 확보한 윤미라가 이를 신명섭에게 넘긴 것이다. 이에 한선주는 패 하나를 잃었고, 신명섭은 한선주가 확실한 증거 없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조롱했다.
한선주는 지금까지 지켜 온 완벽한 엄마 자리도 휘청했다.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못 챙기는 것은 물론, 아들 태용(박상훈 분)의 생일까지 까먹은 것이다. 또한 캐나다에서 김강임(문희경 분)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설상가상 윤미라가 방송국에 한선주와 친구 차영훈(김승수 분)이 불륜 관계라는 거짓 제보까지 흘렸다. 한선주는 호텔로 내쫓은 신명섭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여 완벽한 쇼윈도 부부의 삶을 연기했다.
신명섭은 "일은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 치는 법"이라며 폭주를 이어 갔다. 한선주는 좌절했다. 한선주는 친구 차영훈 앞에서 "엉망이야. 회사 일도, 집안 일도. 내가 이렇게 무능한지 나도 몰랐어"라고 털어놨다.
28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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