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의 각성에 시청률이 대폭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제작 ㈜코탑미디어 기획 채널A) 11회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한선주(송윤아 분)가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9%) 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7.2%였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5.4%를, SBS '그해 우리는'은 3.6%를 기록했다. JTBC '한 사람만'은 0.9%에 그쳤다.
방송에서 한선주와 신명섭(이성재 분)은 부쩍 예민해진 딸 태희(신이준 분)를 신경 썼다. 앞서 태희가 신명섭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키스를 목격한 것. 신명섭은 태희가 달라진 이유를 한선주가 가정에 신경을 안 썼기 때문이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신명섭은 라헨을 차지하기 위한 계략도 멈추지 않았다. 먼저 라헨 갤러리 관장이 된 윤미라를 이용해 김강임(문희경 분) 회장의 비리 증거를 찾아내려 했다. 하지만 윤미라가 찾아본 거래 내역은 깨끗했고, 결국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이를 조작할 것을 제안했다.
한선주는 믿었던 친구 차영훈(김승수 분)이 윤미라와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큰 좌절에 빠졌다. 동생 한정원(황찬선 분)에 이어 친구까지, 믿었던 사람들에게서 하나둘씩 배신당한 것.
그러나 한정원이 사실은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기 위해 신명섭 편에 선 척했던 것을 알게 됐고, 다시 의기투합했다.
모든 진실을 안 태희도 엄마의 편에 섰다. 윤미라를 가족 식사에 초대해 고급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먹으며, 먹는 방법을 모르는 그녀를 조롱했다.
건강을 회복한 김강임 회장은 회사로 돌아와 신명섭을 자르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신명섭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다. 이에 김강임 회장이 거짓으로 조작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다시 좌절의 늪에 빠진 한선주. 그러나 이 상황이 오히려 그녀를 각성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선주는 억울한 김강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힘을 낼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딸 태희는 "난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할 수 있어"라고 말해 한선주가 싸워야 할 이유를 상기시켰다.
4일 밤 10시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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