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연은 "500m를 주종목으로 한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그냥 순발력이 좋았고 장거리가 약했다. 초등학교 때는 500m, 1000m, 1500m 3000m까지 다 탄다. 그러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본인이 선택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정유인은 "마지막 평창 때 만일 3연패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고, 이상화는 "나도다. 나는 딸 줄 알았다. 100m 넘겼는데 환호성이 엄청 들렸다. 랩타임을 봤는데 진짜 빨랐다. 그래서 크로스하는 구간에서 내가 갑자기 메달 따는 상상을 했다. 왜냐면 너무 목말라 있었다. 계속 2등만 했었으니까"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아쉬운 게 뭐냐면 욕심을 좀 안 부렸다면 하는거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거니까 나도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보답을 드리고 싶었다. 500m 좌석이 제 것만 매진이 됐다. 그리고 3연패라는 타이틀이 있었고. 잘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욕심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유미는 "경기 끝나고 나서 경기를 다시 보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평창 꺼는 안 본다. 실수한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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