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빌런 나연을 연기하고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조이뉴스24와 온라인으로 만나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 원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유미는 극 중 이기적인 학생 이나연으로 분해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후 화가 섞인 시청자의 반응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며 "욕 먹는 게 칭찬 같아서 스스로 답답했거나 욕먹을 걸 알면서도 걱정했던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연이만의 세상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저한텐 표현해보고 싶은 캐릭터 중 하나였다"라고 작품에 임하기 전 들었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유미는 시청자의 반응이 대부분 욕이었다며 "쉽게 입 밖으로 안 나오는 욕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삐'가 많았다"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나름의 칭찬으로 다가오다 보니 좋은 반응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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