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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농구부' 별 "올해 나이 마흔, 구력 자신 있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녀체력 농구부' 별이 아이돌에 이어 농구에 도전하면서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는 별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를 담았다.

'마녀체력 농구부' 별이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마녀체력 농구부' 별이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별은 등장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아이돌로 무대에 섰던 별의 농구부 도전에 매니저 정형돈과 7인 선수단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정형돈은 별을 보며 "제수 씨"라면서 입을 벌려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을 알고 왔냐는 질문에 별은 "몸 쓰는 거라고 듣고 왔다"면서 "이번 연도에 나이 앞자리가 바뀌게 됐다. 새해가 되면서 일복이 터졌다. 이때를 놓칠 수 없다. 물이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라면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별은 스스로의 강점을 두고 "세 번의 출산을 겪었다. 아이를 낳으면 손목이 아프다"면서도 "정말 자신 있는 건 아이를 셋이나 낳은 구력이다. 열심히 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라고 말해 농구부 내 유일한 엄마 파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별은 소문난 농구 마니아인 남편 하하에게 들은 팁을 전수했다. 별은 "하하가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제게 '왼손은 거들 뿐'이라 하더라"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 농구 팀에 소속된 하하는 별에게 농구 자세를 자세하게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별의 친화력 덕분에 팀 분위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모두 함께 팀 이름을 정하자고 제안한 별은 "경기를 할 거라면 위협적인 이름이 어떠냐"면서 팀의 사기를 이끌었다. 또한, 혼자 젤리를 까먹는 엉뚱한 매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했다. 결국 문경은 감독은 별의 해맑은 표정에 함께 웃었고 별은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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