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백신 안 맞은 송지효, 코로나 안 걸려 신기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일담을 전하며 송지효를 언급했다.

김종국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근육 싸움꾼..(feat. 김동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종국은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PD와 다시 만나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PD와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김종국은 늘 같이 다니던 매니저는 걸리지 않았다고 신기해했다.

또 그는 "'런닝맨' 멤버들 다 걸렸는데 송지효 안 걸린 게 너무 신기하다. 걔는 백신을 아예 안 맞았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양약 알러지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종국은 "('런닝맨' 멤버들과) 단체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내가 증상 있는 날 다같이 증상이 있었다. 나는 감기인 줄 알았다. 감기 걸려서 머리 아픈 적이 없는데 머리가 아프더라"라며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자가키트를 깊이 찔렀는데 신기하게 두 줄이 나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코로나 걸리기 전까지 몸이 정말 좋았다. 남성 호르몬 검사를 해볼까 했다"라고 말한 김종국은 "다음날 되니까 알레르기처럼 코가 맹맹해졌다. 컨디션이 좋은데 식은땀이 나더라"라며 "안되겠다 싶어서 옷을 껴입고 홈 짐에 들어가서 운동을 미친 듯이 해봤다. 땀이 비 오듯이 나더라. 그러고 나서 거짓말처럼 코맹맹한 게 없어졌다. 동시에 냄새도 없어졌다. 지금 10% 정도 돌아왔다. 허기가 계속 져서 여섯 끼씩 먹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