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싱어게인2'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은 김기태에게 돌아갔다.
2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Top6 김소연,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박현규, 윤성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역대급 레전드 무대에 반응도 폭발했다. 전국 8.7%(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3.7%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김기태가 총점 2천807.26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김기태는 :제 노래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힘들어하는 많은 가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도 끝까지 힘내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는 김소연(총점 1천610.77점), 3위는 윤성(1천514.98점), 4위는 박현규(1천419.53점), 5위는 이주혁(1천418.70점), 6위는 신유미(1천228.74점)였다.
\추가합격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며 우여곡절 끝에 Top6에 오른 김소연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열창했다. 그는 '싱어게인2'를 통해 성장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싱어게인2'를 통해 희망이 생겼다는 김기태는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짙은 보컬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표현력으로 울림을 안겼다. 김기태는 목소리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수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밟았다는 이주혁. 그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해 그동안의 고민을 담아 애절하게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노래에 감정을 잘 담았고 이주혁 보컬리스트의 세계를 굳건히 구축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신유미는 '싱어게인2'를 통해 받은 사랑을 무대에 담겠다는 각오로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그는 가수 신유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무대를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신유미만의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힘든 시간 위로를 받았던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한 박현규. 그는 모두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박현규는 노래의 본질인 진심을 담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성은 "가사 속의 촛불처럼 여러분 곁에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라면서 시나위의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를 선곡했다. 그는 전매특허 초고음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며 호평을 받았다.
시즌1의 Top3 이승윤·정홍일·이무진과 시즌2의 Top6가 환상적인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무진·김소연·이주혁의 '신호등', 정홍일·윤성·김기태의 '해야', 이승윤·신유미·박현규의 '흩어진 꿈을 모아서'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싱어게인2' Top10에게는 전국 투어 콘서트, Top3에게는 활동 지원금 3천만 원과 안마의자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이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원이 전달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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