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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혜수 "이연 연기 심장 떨려…황현정='꽃잎' 이정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소년심판'에서 함께 한 이연, 황현정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혜수는 4일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화상 인터뷰에서 소년범을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 "촬영 전 감독님이 엄청난 시간을 할애해서 오디션을 봤다. 판사들 제외하고는 모두가 많이 노출되지 않은 배우들이지만 실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혜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실제 사건을 접한다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배우들과 함께 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김혜수는 "배우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인상적이었고 태도도 훌륭했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첫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백성우 역의 이연을 꼽았다. 이연은 만 13세의 미성년자 백성우를 맡아 강렬함을 선사했다. 공개 이후 이연의 실제 나이가 28살이며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혜수는 "깜짝 놀랐다. 대본으로는 백성우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없었는데 보는 순간 백성우가 걷는 것 같았다. 심장이 떨리더라"라고 감탄했다.

또 한예은을 연기한 황현정에 대해서는 "연기를 처음 하는 친구인데 인상적으로 접근을 하더라. 이 사건과 유사한 해외 논문까지 보고 왔더라"라며 "연기할 때는 깜짝 놀랐다. 캐릭터의 본질에 가까운 연기를 하더라. '처음 하는 배우가 이렇게 하지?' 싶더라. 준비를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해서 꼭 그 인물 같았다. 마치 '꽃잎'의 이정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혜수는 "중후반에 등장했던 집단 성폭행 피해자를 연기한 강채연과는 한 신 마주친다. 촬영 때는 이름도 몰랐다"라며 "목소리 하나 높이지 않고 이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이 놀라웠다. 덕분에 심은석으로도, 배우로도 몰두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혜수와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했다.

김혜수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우배석 판사 심은석 역을 맡았다. 법관이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심은석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믿보배' 저력을 발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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