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른, 아홉'이 결방 아쉬움을 달래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드라마다. 지난 9일과 10일 결방됐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에 배우들의 카메라 밖 모습은 어떨지, '서른, 아홉' 촬영현장 풍경에 시선이 집중된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촬영현장 속 주역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먼저 카메라 밖에서도 차미조 캐릭터의 우아함을 물씬 풍기는 손예진의 눈부신 자태가 눈길을 끈다. 특히 김진석을 붙잡고 목놓아 울던 장면을 촬영한 뒤 면면에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채 바닥에 앉아 모니터링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지닌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전미도의 몰두 중인 순간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이면 대본에 눈을 떼지 않는 것은 물론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 중인 그녀는 죽음을 앞둔 시한부 역할에 온전히 빠져든 상황. 때문에 정찬영 캐릭터를 향한 애틋함은 날로 고조 중이다.
이어 '순수엉뚱녀' 장주희를 쏙 빼닮은 김지현의 은은한 미소가 훈훈함을 안긴다. 등장만 하면 웃음을 자동 유발하는 모태솔로 장주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카메라가 꺼져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는 것. 그녀만의 러블리함이 보는 이들을 또 한 번 매료시킨다.
그런가 하면 세 친구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모습 역시 흥미롭다. 그 중 연우진은 차미조의 든든한 남자친구로서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터, 특유의 훈훈한 매력이 촬영현장에서도 가득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무생은 극 속에서의 무겁고 처연한 모습과 달리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해 설렘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극 중 모태솔로 장주희를 설레게 하는 이태환의 훈남 미소까지 더해져 '서른, 아홉'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서른, 아홉'은 더 나은 그림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머리를 맞대어 모니터링 하는 등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호흡이 빛나고 있다. 이런 배우들의 진정성 담긴 노력들은 매주 깊은 감동으로 전달하며 인물들의 삶 속으로 폭 빠지게 만들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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