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들을 하며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고 인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환경 보호 실천을 챗봇을 통해 인증하도록 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있어 화제다. 용인 시민들이 함께 하는 '챗봇이 동행하는 용인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진행 된 '용인 환경사랑 캠페인 시즌1'은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용인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등 용인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와 시민참여 정적기술 실험조직 삼돌텍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됐다. 올해는 용인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과 삼돌텍이 앞장 서서 4월부터 기존의 챗봇 운영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서 시즌2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 작은돌을 추가한 후 친환경 행동 인증 사진을 채널에 올리기만 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며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는 것. 실제로 21년도에 진행된 1차 캠페인에는 238명이 참여하여 878건 미션 인증을 했다. 일반 시민 참여가 46%에 달했고, 한살림 등 연계 단체 참여가 그 뒤를 이었다. 시민들의 인증샷은 갤러리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여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용인 환경사랑 캠페인'은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챗봇 시스템 개발과 운영 및 홍보, 제로 웨이스트 상품 후원 등 캠페인 활동비를 바스켓 펀딩을 통해 모금하고 있으며 4월 초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챗봇이 동행하는 용인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이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천의 원동력이 되기를 응원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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