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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작진 "연패시 무거운 분위기, 제작진도 감정 소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화이글스:클럽하우스' 제작진이 약 1년 2개월 동안 촬영하며 겪었던 어려운 점을 털어놨다.

23일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박경원 감독, 이우리 프로듀서, 한경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3일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박경원 감독, 이우리 프로듀서, 한경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왓챠 ]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리빌딩 첫해를 맞이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프론트와 선수단의 변화, 그리고 성장스토리를 담은 총 6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다.

야구, 특히 한화이글스를 다큐멘터리로 담게 됐을까. 이우리 프로듀서는 "이야기거리가 많은 팀이다. 야구는 몰라도 한화이글스는 아는 사람이 많다. 리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선언을 했고, 결과와 상관 없이 의미든 재미든 찾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했다.

한경수 프로듀서는 "첫 촬영을 한지 1년 2개월 됐다"라고 말했다. 전 경기를 촬영하며 방대한 분량이 나왔다.

한 프로듀서는 "처음에는 전 경기를 촬영할 계획이 아니었다. 그런데 야구 촬영을 하다보니,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느 하나를 찍고 버리는 선택을 하는 것이 어려워서 전 경기를 촬영했다. 무모한 선택이었고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134경기만 치른 것이 아니라 마무리 캠프까지 촬영했는데, 그 분량을 나눠보면 160일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그 많은 분량을 촬영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정리하고 편집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방대한 기록을 3시간 남짓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경원 감독은 "하루하루의 승패는 가벼운 일이 아니다.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연패면 무거워진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에피소드가 많다. 제작진도 감정 소모가 컸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리빌딩의 과정을 담는 과정에서 시각화 시켜야 하는데,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 속에서 팀이 진짜 변화하고 있는지, 변화의 흔적이 맞는건지 먼저 고민을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오는 24일에 1, 2, 3부가, 3월 31일에 4, 5, 6부가 오직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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