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가황의 귀환…'버추얼 가요톱텐' 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황 나훈아가 KBS WORLD '버추얼 가요톱텐'에 출연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23일 KBS에 따르면 나훈아가 출연하는 '버추얼 가요톱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 WORLD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지난 2020년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전국에 '테스형' 열풍을 일으킨 나훈아는 이번 방송에서 EDM 장르 신곡 '체인지'를 선보인다. 나훈아는 가상 공간인 '퀸텀 오아시스'에서 절대적 힘을 가진 단 하나의 존재, '더 원'(The One)'으로 등장한다.

나훈아와 함께 K팝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 마마무 솔라, 브레이브걸스, 크래비티, 체리블렛, 위클리, 빌리, 미래소년, 블리처스, 드리핀, 다크비 등도 나훈아와 함께 출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버추얼 가요톱텐' 제작진은 "나훈아는 후배 가수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최고의 롤모델이다. 왕관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기획으로 후배들에게 영감이 되어주고 있다"며 "첫 회에 후배 음악인들과 같은 무대에 서주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될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버츄얼 가요톱텐'은 1998년 2월 종영된 ‘가요톱텐’ 포맷을 살려 K팝 아티스트와 가상세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 가요순위 프로그램이던 '가요톱텐'(1981~1998)은 이를 통해 폐지 25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은 29%라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버추얼 가요톱텐의 제작진은 나훈아 섭외에 공을 들였다.

나훈아가 출연하는 '버추얼 가요톱텐' 첫 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7일 오후 3시 5분 KBS월드 채널을 통해 114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