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라스베가스] 함성+응원법+떼창 터진 LV콘, 이게 콘서트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5만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를 즐기며 강렬한 공연을 선사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PERMISSOI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렸다.

미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방역 정책을 고수 중이다. 공연장의 인원수 제한 역시 없다.

자연히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5만 관객들이 자리 비우기 없이 꽉 들어찼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한국어 응원법을 따라하는 것은 물론 영어곡의 경우엔 전곡 떼창도 이어졌다. 듣는 순간 소름이 돋는 강렬한 환호도 이어졌다.

라스베이거스 관객 앞에 선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두번째 콘서트에 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아미, 얼마나 소리 지를 수 있는지 보여달라"며 5만 관객들의 함성을 계속 이끌어내며 행복해 했다. 그러면서 "이 공연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완벽한 콘서트를 약속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텐션 높은 관객들의 호응에 "라스베이거스가 사막의 도시라더니 과연 핫하다"며 "모든 곳이 그리웠다. 최고의 뷰다. 우리는 오늘 아미와 또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와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관객을 향해 "Make Some Noise"(함성을 질러달라), "We Can't Hear you"(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팬들의 더 큰 환호를 요구하며 라스베이거스의 첫 콘서트를 마음껏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