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쌍둥이 치과의사가 과학고-카이스트를 함께 다니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같은 길을 걷는 쌍둥이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트윈걸스 강민선-강민정, 육군 간호장교 자매 신나은-신나미, 치과의사 형제 박현준-박현성이 출연했다.
이날 형 박현준은 "먼저 길을 텄다. 2시간 먼저 태어난 데다 학교도 같이 다니고 치과도 함께 7년째 운영 중이다"라고 했다.
쌍둥이 형제는 함께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함께 졸업했다. 박현준은 "초중고에 이어 대학교까지 함께 갔다. 카이스트 졸업 후 치과의사의 꿈이 생겨 서울대 치대를 갔다"라며 "동생 역시 날 따라오더라. 내가 동생의 등불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동생 박현성은 "사실 나는 의대를 꿈꿨는데 피가 무서워서 치대를 가게 됐다"라면서 "치과에서 피를 많이 보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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