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콘서트 본격화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0만2천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13일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잠실 주경기장은 수용인원이 4만5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지만, 이번 콘서트는 회당 1만5천여명 총 4만5천여 관객을 동원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이연 수요와 마찬가지로 콘서트 역시 이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콘서트 티켓 단가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4회 콘서트를 진행 중에 있다.
안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언급하며 "한국과 달리 미국은 티켓 리세일과 거래가 합법적으로 가능하기에 콘서트 관련 매출이 하이브의 세부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할지 궁금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하이브는 라스베가스 콘서트를 위해 항공권 발권, 호텔 예약, BTS 관련 엔터테인먼트/쇼핑/F&B/전시회 등 온라인 사전 예매를 진행했다.
안 연구원은 "콘서트 이외에도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BTS 테마파크로 만들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이는 하이브 사업부 부가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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