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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스튜디오드래곤, 32편 라인업 예정…글로벌 확장 재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과 해외에서 K-드라마 열풍 등으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확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제시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2022년 최대(32편) 라인업 예정된 가운데, '셀러브리티', '도적', '늙은 형사', '스위트홈S2' 등 글로벌 OTT 오리지널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흥행 레퍼런스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지 콘텐츠 직접 제작 및 스튜디오 모델 현지화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OTT 오리지널 관련 수익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소년심판' 및 티빙 '돼지의 왕' 모두 전년 대비 작품당 제작비 및 수익성이 개선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부재로 동사 콘텐츠의 서구권 흥행은 주춤했지만, 아시아권 장기 흥행 측면에서의 강점은 재차 증명됐다"며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의 경우 아시아 장기 흥행을 기반으로 각각 15위, 26위의 연간 순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글로벌 OTT의 아시아 확장으로 아시아권 소구력이 높은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국면인 만큼 아시아 장기 흥행 측면에서 차별화된 동사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도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지난해 편성부진에서 벗어나 탑라인과 수익성 동시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며 "총 32편이 계획돼 있고 TV 19편과 OTT 13편으로 구분돼 증가하는 디지털향 매출이 실적 레버리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OTT에 대한 추가 수혜와 넷플릭스 외에는 특별한 구작 판매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신작 및 구작 판매 동시 레벨업은 실현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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