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 김영옥이 나이에 관해 조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최성민, 배우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 최성민 두 DJ는 김영옥에게 "요즘에도 게임 많이 하냐"라고 물었고 김영옥은 "애니팡 같은 거 재미 없으니까 그만두고 꽃 터지는 거, 맞추는 거 한다. 그것도 없으면 나는 무슨 재미로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이 잊고 사신 지 오래됐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나이는 잊은 게 아니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며 "내 마음을 모를 거다. 내 이야기를 나이 먹어서 생각하게 될 거다"라고 인생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나이 생각하고 살지 마라. 85살이면 어떠냐. 말도 할 수 있고 맛있는 거 먹을 줄 알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가릴 줄 알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먼저 '컬투쇼'에 출연했던 선우용녀, 백일섭, 강부자가 자신보다 동생이라며 "선우용녀, 백일섭은 저 아래고 강부자는 조금 아래다. 그래. 나이 제일 많다. 어쩔거냐. 그 얘기가 하고 싶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저희 어머니와 나이가 같으시다. TV에서 김영옥 선생님을 보실 때마다 '쟤는 늙지도 않는다'라고 부러워하신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김영옥은 "많이 늙었다. 찍어 바르고 나오니 그런 거 아니겠냐. 집에 있으면 똑같다. 그런다고 많이 꾸미지는 않는다. 너무 많이 꾸미면 들킨다. 살짝 가려주는 정도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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