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 김영옥이 수학여행으로 북한 개성을 다녀온 에피소드와 남편이 백범 김구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최성민, 배우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김영옥은 어렸을 적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때는 서울에서 개성은 멀지 않다. 그래서 갔다왔다. 선죽교 다리도 봤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남편이 어렸을 적 백범 김구를 만난 적이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남편이 해방되고 나서 한참있다가 이승만, 김구 씨 시절에 한강에서 놀고 있는데 김구 선생님께서 자기 머리를 쓰다듬고 '잘생겼다'라고 했다더라"라며 "자기 잘생겼다는 얘기를 하려고 나한테 한 거였다"라고 말해 놀라움과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그러면서 "당시 남편은 김구 선생님을 몰랐는데 이틀 뒤에 암살을 당했다. 어린 나이에 몰랐다가 암살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너무 슬퍼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