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혜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나답게 일한다는 것'의 일부 구절을 촬영해 게재했다.
그는 책의 일부분에 밑줄을 그은 것과 인상깊게 읽은 페이지를 팬들과 공유했다.
이혜성은 "대기업 임원 3관왕, 최초, 최연소 여성 임원.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커리어 우먼'은 이런 수식어를 단 여성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수식어를 쟁취한 저자가 깨달은 점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만큼 가열차게 달려가 도착한 곳은, 또 다른 시작으로 연결되었고 더 강한 노력을 요구했다'는 점"이라며 "내 안의 열등감과 지질함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 굳이 대놓고 2등이라고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쯤 주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덧붙이며 여운을 남겼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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