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김태현, 미자 부부와 배우 장광이 '딸도둑들'에 출연한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딸도둑들'은 ‘장인X사위 브로맨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 MC 군단에 ‘사위 대표’ 배우 류진, 개그맨 장동민,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이 출연한다.
지난 13일 배우 장광의 딸 미자(본명 장윤희)와 결혼한 개그맨 김태현은 '딸도둑들'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스몰웨딩으로 치러진 결혼식 현장까지 공개한다.
김태현은 "오래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새로운 아버지가 생긴 기분이다", "장인어른과 단둘이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진땀 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출연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장인 앞에만 서면 평소의 스마트하고 차가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고.
장광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영화 '도가니'에서의 역할 뒤에 가려져 있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본인의 찐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39년 만에 얻은 사위 김태현에 "친아들보다 더 편하고 좋다"라며 넘치는 사위 사랑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스튜디오에는 장광의 딸이자 김태현의 아내가 된 미자가 출연해 VCR 속에 담기지 않은 두 남자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밝힌다. 미자는 "아빠와 남편의 성향이 전혀 다른데, 아빠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걱정된다", "이제 서로 평생 봐야 하니, 남편도 가식을 떨치고 아빠도 진실을 알아야 한다"라며 자신이 장광과 김태현의 '딸도둑들' 출연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전했다.
김태현과 장광의 출연분은 5월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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