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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씽어즈', 최종 무대는 백상예술대상…시청률 3.1%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뜨거운 씽어즈'가 나에게 쓰는 편지로 청춘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7%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뜨거운 씽어즈'가 나에게 쓰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 [사진=JTBC]
'뜨거운 씽어즈'가 나에게 쓰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 [사진=JTBC]

이날 합창의 최소 단위인 듀엣에 이어 남성과 여성 단원들로 나눠 중창 무대에 도전했다. 여성 단원들은 경쾌한 리듬의 아바의 '댄싱퀸(Dancing Queen)'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도전의 아이콘인 '옥나블리' 김영옥과 나문희는 생애 첫 댄스 무대에 흥이 넘치는 안무까지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기대를 높였다.

남성 단원들은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부침에 따뜻한 해답을 선물하고자 했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의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의 가사처럼 힘겨웠지만 아름다웠던 청춘을 돌아봤다. '뜨씽즈' 단원들의 '나에게 쓰는 편지' 시간은 지금 이 순간 같은 고민을 하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됐다.

이종혁은 "그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 재밌고 즐겁게 살길 바란다"라고 연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했던 젊은 날을 떠올렸다. 외모 고민이 있었다는 우현은 "외모 덕에 캐스팅이 됐다. 고민하지말고 감사하게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재치 있는 응원을 했다.

연기를 한다고 가정을 돌보지 못했던 철없던 시절 "고생했어"라는 아내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껴 그 이후 열심히 살았다는 최대철, 히어로 번개맨을 괴롭히는 빌런 번쩍맨으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이병준,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다시 음악 인생을 걷고 있는 권인하의 진솔한 이야기는 울림이 컸다.

전현무는 콩트를 짜고 성대모사를 연습했지만 일부의 날선 시선을 받기도 했던 예능 꿈나무 시절을 회상했다. "악플은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의 반은 줄었다"라면서 "네 자신만 믿고 살아간 전현무를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김문정은 "정말 멋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전현무씨가 있으면 든든하다. 존경한다"라고 매끄럽고 유쾌한 진행을 하는 전현무에게 힘을 실어줬다. 우현 역시 "사람들을 놀리는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 비난을 떠안고 진행을 한다. 그게 전현무의 진가이자 본질"이라는 김광규의 칭찬에 공감하며 대신 전했다.

장현성은 IMF 외환위기로 가세가 기울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지하 연습실에서 더부살이하던 20대 시절을 꺼냈다. 낮에는 방문판매를 하고 밤에는 연기를 연습하며 친구가 준 분유를 먹으며 버텼던 어려움이 많던 시기였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불안했던 장현성은 "아버지가 지금 연락이 잘 안 돼 걱정도 되고 가끔 원망스럽겠지만 2년쯤 지나면 다시 만나게 돼"라면서 "아버지가 내색을 못하지만 네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니깐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도록 노력해라. 넌 지금 아버지가 어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내 나이와 별로 차이가 안 나. 나이가 든다고 두려움이 없어지는 게 아니더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생각보다 인생이 재밌다. 힘내라"는 따뜻한 응원까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그때의 힘들었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했다.

시니어벤져스들의 나에게 쓰는 편지는 고민이 많은 이 시대 청춘들에게 울림의 진폭이 크게 다가왔다. 김문정은 "자칫 놓칠 수 있는 청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라면서 청춘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한 '진짜 어른'들의 진솔한 고백의 의미를 짚으며 감동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합창단의 최종 무대가 공개됐다. 별들의 꿈의 무대인 백상예술대상 생방송 축하공연을 하게 된 것. 대한민국 3대 영화상이자 TV 부문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합창곡 '디스 이즈 미(This is me)'의 최종 파트도 결정됐다. '뜨씽즈' 단원들은 화음 마스터이자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의 응원 속 본격적인 화음 연습에 돌입했다. 합창에 진심인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어졌다.

'뜨거운 씽어즈'는 25일, 2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인터뷰 '대담-문재인의 5년'으로 휴방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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