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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논란' 슈, 인터넷 방송으로 정면돌파 "용기 내보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도박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S.E.S 멤버 슈가 인터넷 방송으로 대중과 만난다.

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떨림', '팬들과 소통', '용기'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룹 S.E.S 멤버 슈가 인터넷 방송으로 대중과 만난다. [사진=슈 인스타그램]

그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와 실망을 하셨던 분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부족한 저를 다독여 주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제가 살아가는 데에 많은 힘이 된다"라며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슈는 "저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소중한 분들"이라며 "이런 팬분들과 4년 만에 용기를 내어 만나보려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에 편집이 되어서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그래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로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에서 그동안 근황과 저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솔직히 두렵고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린다. 그래도 큰 용기를 내어 본다"라며 "저에게 실망했던 팬 분들과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도박 근절을 위한 계획도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슈는 2018년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피소됐으며 이듬해 2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도박 채무 때문에 소유한 빌라의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고 SNS에서도 재차 글을 올리며 과오를 뉘우쳤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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